[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에서 울진 산불 피해 복구비가 국비 2116억원, 지방비 911억원 등 총 302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주택 전·반파 피해에 대해 복구 지원금 41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철거 비용은 경북도와 울진군에서 부담한다.

또 산불 피해 주택의 세입자와 창문 등이 깨지거나 산불 진화 과정에서 지붕 등이 파손돼 수리가 필요한 이재민도 지원한다.

조립주택 제작·설치비용 79억원을 반영해 이재민들이 주택 재축·보수 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산불로 소실된 농기계·농막·축사 등을 새로 구입하거나 재설치해 영농 재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1억원을 지원한다.

주 소득원에 피해를 입은 임산물 채취 종사자의 단기적 생활 안정을 위해 생계비를 지원하고 대체소득사업도 지원한다.

지자체에 59억원을 추가 지원해 현지 실정에 맞는 자체 지원 기준을 마련해 주택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세입자 등의 주거·생활안정 등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한다.

성금 748억원(4월 5일 기준) 중 우선적으로 주택(전소·반소·부분소) 및 세입자에 대해 2019년 강원 산불 지원 사례를 감안, 1차적으로 성금을 지급한다.

주택에 대한 추가 지원 및 소상공인, 송이·농기계·농작물 등의 피해에 대해 2019년 지원 이상 수준으로 성금을 확정·지급해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

울진 산불은 327세대, 466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키고 주택 258동, 농기계 1715대, 농·어업시설 256곳 등을 태워 1717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와 도가 마련한 복구계획으로 이재민과 피해 주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회복과 생업에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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