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이 불확실한 상황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에게 매를 벌고 있다"고 맹폭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을 이틀 남긴 현 시점까지 한 후보자에 대한 인준에 동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무리한 입법 추진으로 정쟁을 일으키고,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가 명분 없는 출마를 강행하고, 내각 출범을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모든 게 민주당이 내심 대선불복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년 만에 정권을 다시 국민의힘에 맡겨주신 국민의 의중을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헤아려야 한다"며 "총리 인준과 내각 출범에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는 한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임을 공식화했다.
인청특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한 후보자 인청특위 위원들은 한 후보자가 총리로 '부적격'임을 밝힌다"고 못 박았다.
강 의원은 "청문회에서 확인한 것은 한 후보자가 '공직-김앤장-총리-김앤장'을 거쳐 다시 국무총리로 재취업하려는 회전문 인사의 끝판왕이라는 점"이라며 "후보자의 총리 임명이 우리 사회가 전관예우, 이해충돌, 로비스트를 방지하고 공직사회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점점 엄격한 기준을 세워나가는데 큰 장애가 되리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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