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월단위 차량 대여 서비스
6개월 이상 장기계약자 급증
쏘카는 월 단위 차량 대여 서비스 ‘쏘카플랜’의 매출이 1년 새 80%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쏘카에 따르면 ‘쏘카플랜’의 올해 1~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계약 차량은 72% 증가했다. 출시 2년 만인 2021년 9월 누적 계약 1만 건을 달성한 뒤, 지난 4월 1만 7000건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쏘카플랜은 2019년 10월 출시됐다. 최대 36개월까지 이용 계획에 맞춰 대여 기간과 차종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창원, 대구·경북, 대전, 광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신차, 중고차, 경형·대형 SUV, 전기 차 등 차종도 다양하다. 계약일 기준 다음 날에 차량을 인수받을 수 있는 ‘바로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 행태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 최근 1년 쏘카플랜 이용자 중 78%는 1개월 대여를 선택했다. 계약 연장 비율은 38%다. 대여 기간이 길어질수록 요금이 낮아지는 구조지만, 주로 1개월 단위 계약 선호도가 높았다. 년 단위로 계약하는 장기 렌터카보다 월 계약을 통한 유동적 사용 패턴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해는 장기 이용 수요가 급증했다. 올해 신규 계약건 중 장기 계약(대여 기간 6개월 이상) 비율은 33.61%로, 지난해 전체의 8% 대비 대폭 상승했다. 반도체 수급 차질로 차량 출고 지연, 중고차 가격 상승 등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본부장은 “카셰어링이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사용 목적에 따라 유동적으로 월단위 이용 가능한 쏘카플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쏘카플랜이 일상의 새로운 이동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 편리성 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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