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책 중점과제 표심은

6·1 지방선거를 앞둔 경기도민이 가장 바라는 경기도의 부동산정책 방향은 ‘집값 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부동산정책 중 어디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하나’고 물어본 결과, ‘집값 안정’이라는 응답이 2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주택 보유 제한 및 투기근절’(15.4%), ‘대출규제 완화’(14.2%), ‘청년 및 신혼부부, 취약계층 지원 확대’(14.0%), ‘재건축·재개발 촉진’(11.3%), ‘보유세 및 거래세 인하’(10.1%), ‘거래 활성화’(8.1%) 순이었다. ‘기타 의견 및 잘 모름’ 응답은 3.4%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집값 안정이 가장 높았다. 집값 안정을 택한 비율이 가장 높은 건 20대(28.1%)였다. 20대는 집값 안정 다음으로 청년 및 신혼부부, 취약계층 지원 확대(21.8%)를 가장 중요한 부동산정책 방향으로 봤다.

30대는 집값 안정(16.4%)보다 다주택 보유 제한 및 투기근절(18.4%)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40대는 집값 안정(23.4%), 다주택 보유 제한 및 투기근절(23.1%) 응답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50대(20.2%)와 60대(27.6%) 모두 집값 안정이 전체 문항 중 유일하게 20%를 넘겼다.

경기 권역별로 살펴보면, 남부권·서남권·동부권·북부권 등 모든 권역에서 집값 안정이 20%대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전 권역에선 재건축·재개발 촉진이 부동산정책 방향 중요도 4~6순위를 기록했다. 남부권(12.3%), 서남권(12.9%), 북부권(13.7%)은 10%대 초반이었지만 동부권에서는 5.8%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경기지사 후보 지지도를 바탕으로 보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경기도민은 집값 안정(26.4%)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김동연 민주당 후보 지지자는 다주택 보유 제한 및 투기근절(30.5%)을 택한 비율이 가장 많았다. 김은혜 후보 지지자 중 다주택 보유 제한 및 투기근절이 중요하다고 본 비율은 6.4%였다. 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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