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
글로벌 생산기지와 유기적 시너지
전기차 브랜드 ‘iON’ 본궤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사진)을 준공하며 혁신 인프라를 완성했다. 본사 ‘테크노플렉스’와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비롯해 글로벌 8개 생산기지와 유기적인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테크노플렉스’는 4개의 글로벌 지역본부와 30여 개의 해외지사, 8개의 생산시설, 5개의 R&D센터를 총괄하는 글로벌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구성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혁신의 주체가 되는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확산시키며 혁신을 장려하고 있다.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선봉에는 ‘한국테크노돔’이 있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4개의 연구소(미국·독일·중국·일본)를 지휘하며 상품을 연구하고 원천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R&D의 최종 관문인 ‘한국테크노링’은 이달부터 가동됐다. 축구장 약 125개 크기의 부지면적 126만㎡(38만 평), 총 13개의 다양한 테스트 트랙을 갖췄다. 아시아 최대 규모다. 최고 속도 250㎞/h 이상의 고속 주행 테스트부터 전기차, 런플랫, 슈퍼카용 타이어 등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성능 테스트가 이뤄진다.
그간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완성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으로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전기차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5월 유럽 시장을 선두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론칭하고, 여름용, 겨울용, 사계절용 타이어를 포함한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8월부터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이온’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세계 최고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3세대(Gen3)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원메이커 공식 타이어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는 정부과제 중 하나로 비공기입 타이어 연구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아이플렉스(i-Flex)’는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에 가장 적합한 타이어로 ‘안전성, 보전성, 지속가능성’을 갖추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정찬수 기자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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