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등 유럽 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정오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 다녀오겠다”는 한 마디를 남기고 출국했다. 박해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정오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 다녀오겠다”는 한 마디를 남기고 출국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김포)=김지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정오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 다녀오겠다”는 한 마디를 남기고 출국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도 동행했다.

정장 차림에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 부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을 방문한다. 그의 글로벌 현장 경영은 지난해 12월 중동 방문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출장에서 반도체 등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주요 관련 기업과 협력 관계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본사를 찾아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급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미래 먹거리 확보차원의 인수합병(M&A) 가시화 여부도 주목된다. 유럽 지역에는 삼성전자가 인수를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진 차량용 반도체 기업의 본사가 다수 포진해있다. 그중 네덜란드의 NXP, 독일의 인피니온 등이 인수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이와 함께 최근 M&A 매물로 다시 나온 영국의 ARM도 유력한 M&A 대상이다. 이 업체는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정오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 다녀오겠다”는 한 마디를 남기고 출국했다. 박해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정오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 다녀오겠다”는 한 마디를 남기고 출국했다. 박해묵 기자.

최윤호 삼성SDI 사장도 이 부회장과 같은 비행기를 탔지만, 이번 유럽 출장 일정 전체를 함께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중순 이 부회장은 미국 출장을 통해 바이오, 통신, 빅테크 등 삼성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약 3만㎞ 강행군 일정을 바삐 소화한 바 있다.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과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 경영진과 연쇄적으로 회동해 반도체, 모바일은 물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을 논의했다.


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