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D-1, 온 국민 성공기원 한마음
우리 독자기술로 개발 한국형 발사체 카운트다운
우주개발 민간기업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 신호탄
“우리도 드디어 우주로 간다!”
한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드디어 우주로 간다. 16일로 예정된 2차 발사 준비를 모두 마치고 카운트다운만을 남기고 있다. 무엇보다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인도, 일본 등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1t급 이상의 실용 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한 나라가 된다.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며, 우주강국 반열에 오르게 된다. ▶관련기사 4·5면
누리호는 15일 오전 7시20분께 무인 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이송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 당일인 16일 오후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발사시간을 결정한다.
누리호는 엔진설계 제작, 발사체 조립, 발사 운용 체계 등 모두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우주발사체다. 지구 저궤도인 600~800㎞에 1.5t급 실용위성을 올려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리호는 3단형 발사체로, 1단은 75t급 액체엔진 4기를 묶어 300t급 엔진으로 구성됐다. 2단은 75t급 액체엔진 1기, 3단은 7t급 액체엔진 1기로 구성된다. 총 길이는 아파트 15층 높이에 맞먹는 47.2m에 이르고 최대 지름은 3.5m, 총중량은 200t이나 된다. 누리호 개발에 지난 2010년부터 12년 동안 총 1조 95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발사체는 국가 간 기술 이전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미사일 기술 통제에 따라 기술 이전이 막혀 있어 독자 개발이 필수적이다.
러시아 기술로 개발한 ‘나로호’와 달리, 누리호 개발에는 한화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을 필두로 300여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정부는 누리호 개발 초기 설계 단계부터 민간 산업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이전에 힘써왔다. 실제 누리호 개발 전체 사업비 1조9572억원의 80%인 1조5000억원이 참여 기업에 쓰였다.
무엇보다 이번 누리호 발사는 정부 주도 우주개발에서 민간 기업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효충 카이스트(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이번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정부는 장기적 관점에서 우주산업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판로를 확보하고, 민간 기업은 완제품을 만들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