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로 콩쿠르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오는 8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 예정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장학생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막을 내린 제 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이 우승을 한 것은 지난 2017년 제 15회에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이후 처음이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이번 콩쿠르 준결선에서 ‘리스트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과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2번’을 연주했다. 또한 최종 결선에서 마린 알솝의 지휘와 포트워스 심포니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해 1위 및 청중상과 신작 최고연주상까지 수상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상금 10만달러와 함께 특별상금 7500달러, 그리고 향후 3년 간의 연주 기회와 음반발매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2020년부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을 받는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다. 2018년 클리브랜드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2위 입상과 쇼팽 특별상 수상을 시작으로 쿠퍼 국제 콩쿠르 3위와 청중상, 2019년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 최연소 1위를 수상했다.
이후 2021 교향악축제 협연,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하며 차세대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8월 27일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개최되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계촌 클래식 축제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할 계획이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58년 제1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미국의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념하기 위해 1962년부터 시작된 콩쿠르다. 차이코프스키, 쇼팽, 퀸엘리자베스, 부소니와 함께 세계 5대 콩쿠르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콩쿠르에는 51개국 388명의 피아니스트가 지원했다. 피아니스트 라루 두푸(1966), 알렉세이 술타노프(1989), 올가 케른(2001) 등의 우승자를 배출했고 지난 2017년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으며, 2009년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이 대회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중 문화예술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280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92억원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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