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 서울고검 형사부장 사직인사 글 게재
허인석 대구 서부지청 차장도 사의 표명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윤석열정부 첫 고위간부 정기 인사 단행 이튿날 차장급 검사들이 잇따라 사의를 밝혔다. 다음주 단행될 중간간부 인사 전후 대규모 사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임현(53·사법연수원 28기) 서울고검 형사부장은 23일 오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인사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임 부장은 글에서 “막상 사직을 한다고 하니 ‘23년의 검사생활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지나갈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눈물나는 멋진 기억을, 저의 소중한 추억으로, 자부심으로 간직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검수완박’이라는 극단적 입법에 우리는 모두 지혜와 열정을 모았다”며 “그래서 그나마 극단은 막았는데 이제는 그 열정이 우리 생활 속에서도 구현돼 검찰이, 구성원들의 진심이 국민들의 마음에 자리잡을 날을 기대한다”고 했다.
허인석(45·31기)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도 이날 오후 이프로스에 사직인사 글을 올렸다. 허 차장은 “엊그제 이번 인사에 맞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며 “항상 검찰 그리고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전날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직 인사 내역을 발표했다. 새로 검사장으로 승진한 10명을 포함해 총 33명이 자리를 이동했다. 다음주에는 차장·부장 등 중간간부 및 평검사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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