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부임 후 첫 출사표… 7일 미국서 개최하는 ‘2022 월드게임’ 출전
5일 선수단과 출국, “국민에게 보답하겠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감독 부임 후 첫 시합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4월 볼링 국가대표 시령탑을 맡은 조 헌 감독의 첫 시험대인 세계대회 출사표이다.
오는 7~12일까지 미국 알라바마주 버밍햄에서 개최하는 세계 볼링대회인 ‘2022 월드게임’은 올림픽에서 빠진 종목을 경기하는 대회이다. 국제 볼링 대회에서는 수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 감독은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사냥을 목표로 5일 미국으로 향했다.
“미국, 유럽, 남미 선수들의 기량이 강한편이지만 우리 선수들 기량도 해볼만한 경기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이 시차 적응만 잘해 준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도 바라볼 수 있다.”
조 감독은 또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다. 오는 2023년초로 연기된 아시아 볼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것이다. 아시아 최강자임을 재확인하는 대회인 만큼 1위자리를 군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바칠 각오이다.
특히 대회도 대회이지만, 국가대표 감독 지휘봉을 잡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조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에 이어 많은 실업팀에서 감독을 맡은 경험이 풍부하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선수들의 환경을 잘 알기 때문에 팀 분위기에 중점을 두면서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는 의지가 역력하다.
조 감독은 부산광역시청, 경기광명시청을 거쳐 대우자동차(남자), 부평구청(여자) 볼링팀을 이끌어 왔다. 또 전 국가대표코치와 청소년대표 코치 및 감독, 인천광역시볼링협회상임부회장, 한국실업볼링연맹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월드게임에 출전하는 양수진(횡성군청) 선수와 전예란(부평구청)·김정언(대전광역시청) 선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배출했다.
조 감독은 “볼링이 아시안게임 효자종목으로 지속적인 성적이 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계자들의 관심과 더 나아가 올림픽 종목에 들어갈수 있도록 힘써 줬으면 하는 것이 큰 바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감독은 우리나라 볼링계에 가장 시급한 현황으로 유소년 및 엘리트선수 육성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해결 방안은 학교 및 매스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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