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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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카니발을 탄 일가족이 무단 침입해 무단 샤워를 하고 쓰레기까지 버리고 갔던 자취방에 또 다른 가족이 쓰레기를 무단투척한 일이 발생했다며 추가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 A씨는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CCTV 영상을 갈무리한 사진과 함께 피해 사실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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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한 주 동안 그 난리를 쳤는데 또 어떤 분이 방송 출연을 원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똑같은 장소에 정말 똑같은 일"이라며 "혹시 당사자다 싶으시면 뉴스 출연 원할 시 쪽지 주세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사진에는 검은색 SUV 차량에서 내린 가족 중 한 여성이 음료 캔 등 쓰레기를 집 앞에 버리는 모습이 담겼다.

[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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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지난달 26일 ‘강원 고성 역대급 카니발 가족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강원 고성에서 자취하고 있는 딸이 "퇴근해서 집에 와보니 화장실에 누가 들어와 난장판을 쳐놓고 갔다. 모래가 한가득 있고 누군가 씻고 나갔다"며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

A씨는 "작은 시골집이라 현관문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는데, 가보니 누군가 딸 자취방 화장실에 들어와서 씻고 나갔다. 모래는 온 바닥에 칠갑을 했더라"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딸래미를 달래놓고, CCTV를 확인했다. 잠이 도저히 안 와서 경찰 후배한테 연락해 고발하기로 하고 글을 쓴다"며 피해 상황을 알렸다.

A씨 측은 카니발 가족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 중이다. 카니발 가족 측이 뒤늦게 사과 뜻을 전했지만 A씨 측은 선처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A씨는 고소건 대해서도 2일 게시글에 추후 상황을 전했다.

그는 "고소건은 잘 진행했다. 고성 경찰서에 도착하니 글을 보셨는지 합의 안하실꺼 알고계신다"며 "이제 제가 할 일은 끝난듯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주 동안 시끄럽게 해서 부끄럽기도 하다"며 "특히 선량한 카니발 오너분들께 정말 의도치 않게 피해를 준것 같아서 미안함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