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측 “전기 수급이 잠깐 끊긴 탓”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강원 춘천시에 있는 레고랜드의 대표적 어트랙션인 롤러코스터가 또 멈췄다. 지난 5월 이후 네 번째 사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레고랜드 롤러코스터인 '드래곤코스터'는 전날 오후 4시13분께 갑자기 운행을 멈췄다.
이 사고는 오후 5시까지 50여분간 이어졌다.
당시 29명이 롤러코스터에 탄 상태였다. 이들은 구조될 때까지 약 40분간 함께 멈춰 있었다. 승객은 이후 걸어서 안전히 대피했다. 다친 승객은 없었다.
레고랜드 롤러코스터는 공식 개장 전 시범 운영하던 지난 5월2일 처음으로 멈췄다.
이어 공식 개관한 5월5일 어린이날에 또 멈췄다. 당시 자녀와 레고랜드를 찾은 방송인 홍영기가 사고를 겪고 소셜미디어(SNS)에 "안전장치 문제로 인해 멈췄음. 살려주세요"라는 글을 썼다.
다음 날인 5월6일에도 센서 이상으로 롤러코스터 열차가 진입을 인식하지 못해 멈췄다.
이에 따라 레고랜드 운영사인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는 드래곤코스터 열차 3대 중 2대만 한동안 운영키로 했다.
레고랜드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레고랜드 자체 문제가 아니고 잠깐 전기 수급이 끊겨 놀이기구가 멈췄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전력 강원본부 측은 "당일 전기 공급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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