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시와 경북도는 20일 국회 본관 245호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2023년 주요 국비 및 현안 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연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예결위 간사,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다.

대구시는 회의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반도체·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육성,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위한 친수공간 개발, 군사시설 이전과 연계되는 3차순환도로 건설사업 등 주요 국비사업과 정책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다.

대구시 주요 국비사업은 대구형 반도체 팹(D-Fab) 구축(총 341억원), 금호강 친환경 수변개발(총 3280억원) 등 10건(총사업비 1조 356억원)이며 정책현안으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추진 등 2건이다.

예산정책 협의에 이어 마련된 세션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홍 시장과 대구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서명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및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당론 지정 촉구 결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미래 50년 핵심과제인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와 긴밀하게 공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도정 주요현안으로 헴프산업화를 위한 마약류 관리법 개정,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같은 법제도개선 과제, 원자력 기반 세계 최고수준 청정에너지 산업벨트, 지방시대 개막을 위한 농산어촌 대전환과 같은 지역산업 발전과제를 보고한다.

국가투자예산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등 SOC사업,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 등 과학산업, 문화관광, 농림수산 분야의 연구개발과 산업인프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경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국비 10조원 시대(10조 175억원)를 개막했으며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9825억원(9.8%) 증가한 11조원을 국비확보 목표액으로 정하고 정부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내세운 새 정부 체제에서 첫 회의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TK의 성공이 곧 윤석열 정부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의미 있는 예산을 국회에서 많이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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