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독 정비 끝난 후 특근 인력 투입해 선박 건조 재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하청노조 파업으로 선박 건조에 차질이 생겼던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이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휴가 기간 거제 옥포조선소 생산 정상화를 시도한다. 파업으로 공정이 너무 밀렸기 때문이다. 이를통해 최대한 납기일을 맞춰 지체보상금을 최소화해야 한다.
대우조선은 일요일이자 하청노조 파업 종료 이틀째인 24일 일부 직원들이 출근해 2독(dock·선박건조장) 선박 진수와 1독 선박 건조 재개작업을 진행했다. 1독은 그동안 하청 노조 점거로 선박 건조 공정이 5주가량 밀렸다.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지난 22일 임금협상을 타결하면서 51일 만에 하청노조 파업이 끝났다. 길이가 530m에 이르는 1독은 상선 4척을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는 옥포조선소 핵심 생산시설이다.
대우조선은 하청노조원들이 1독을 떠나자마자 바닷물을 채우기 시작했다. 이어 다음날(23일) 1독에서 건조 중이던 선박 중 선체 블록 조립, 기관·장비 설치가 끝난 30만t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을 1독에서 빼냈다. 해당 선박 인도일은 11월이다.
선박 건조 계약에는 조선소 측 귀책 사유로 인도 지연이 발생하면 조선소가 발주사에 하루에 몇천만원, 비싼 선박은 하루에 억 단위까지 지체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사측은 해당 선박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시운전 등 후속 일정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하청노사 협상이 끝난 다음 날(23일)부터 8월 7일까지 여름휴가다.
진수를 마친 초대형 원유운반선 뿐만 아니라 1독에서 건조하는 다른 선박 공정도 줄줄이 밀린 상태여서 휴가 중에도 1독을 계속 돌려야 한다.
대우조선은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을 진수한 후 다시 물을 빼고, 독 청소, 후속 선박 건조 작업 준비에 들어갔다.
대우조선은 휴가 중에 특근 가능한 인원을 파악해 1독 선박 건조 공정에 집중 투입하는 방법으로 공정 지연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gil@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