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王'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지시하는 리더’에서 ‘질문하는 리더’로

‘위톡’ 유튜브 조회 100만 돌파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경계현(사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과 임직원들의 소통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100만 조회를 넘어섰다.

경 사장이 지난해 12월 부임한 이후 DS부문 경영진은 임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자 사내 소통 채널 ‘위톡(WeTalk)’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삼성은 위톡 내용의 일부를 삼성반도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외부에 공개했는데, 관련 영상들의 누적 조회가 7편까지 약 130만회를 기록 중이다.

최근 새로 올라온 8편 영상에는 ‘리더십’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경 사장은 ‘지시하는 리더’에서 ‘질문하는 리더’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후배에게 지시하며 생각하는 30분과 후배가 일주일간 일을 하며 느낀 생각의 크기를 비교해 보니, 후배의 생각이 더 커 보였다”며 “이후 지시하기보다 ‘이 일을 어떻게 하실 건가요?’라는 식으로 후배에게 질문하는 리더로 변했더니, 이후 발생하는 문제가 거의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의 문제를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는 ‘용기를 가진 리더’가 될 필요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자신의 조직을 진단하지 않는 리더들이 많다”며 “진정한 리더는 ‘내 조직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를 진단해서 조직의 문제를 드러내고 이를 인정하고 조직원들과 개선하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리더의 용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리더들이 맑은 정신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라도 휴식이 필요하다며 “리더도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응원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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