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400여 지관 둔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 주최
축제와 대회 병행…5종목에 18개국 참가 부산외대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18개국 150여명의 외국 선수단 포함 3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국제 합기도 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사)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총재 서인선)는 오는 9월 24~25일 양일간 부산외국어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150여명의 외국 선수단과 국내 2500여명의 수련자가 참가하는 제12회 부산광역시장배 세계합기도 무술 축제 및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세계 합기도인의 축제로 자리매감한 이 대회는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3년만에 재개하게 됐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는 국내 600여개의 지관, 전세계 40개국 400여 지관을 둔 대형 합기도 단체다. 단체를 이끄는 서인선 총재는 1978년 하와이이주 75주년 기념 행사에 무술사절단으로 파견된 것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 합기도를 보급해 온 인물로, 현재 세계에 40만명의 제자를 키웠다.
대회 첫날인 24일에는 서 총재가 직접 지도하는 특수술기 세미나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무기부, 낙법부, 호신술부, 단체연무 경기가 진행된다. 오후에 진행되는 무기부는 이전 대회 때보다 세분화해서 봉술부, 검술부, 쌍절곤부, 기타 종합무기부로 나누어 기술을 선보인다. 낙법부, 단체연무, 호신술부도 열린다.
25일은 오전에 형부, 오후에는 대련부가 진행된다. 형부는 맨손으로 하는 연속 동작으로 합기도의 공격과 방어기술을 연결하여 하는 수련법이다. 대련에서는 발기술 손기술과 함께 상대를 던지는 기술과 꺾어 제압하는 기술까지 종합해 겨루게 된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합기도의 진수인 호신술과 낙법 격파 형 등 국내외 시범단의 멋진 시범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국내외 선수단은 대회 이후에도 합기도 술기 집중 세미나에 참가하고, 국내 유명 관광지도 순례할 기회를 얻는다”면서 “이번 행사는 국내외 선수단이 국적과 상관없이 합기도를 통해 모두 하나가 되는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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