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폐기’ 원전·방산 수출 주력 산업 급부상”

“직접 민주주의 끌어올려, 국민소통시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여권은 윤석열 대통령의 100일 기자회견을 놓고 "100일 전 청와대와 달리 국민 소통의 신(新) 용산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18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대통령 손에 들린 채 매일 보고 읽던 A4용지, 국민을 속이는 '쇼통', 각본·구성·연출 속에서 이뤄진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대통령이 읽고 참모가 답하는 대리소통 등이 사라졌다"고 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이 폐기한 원전산업, 억제한 방산업이 수출 주력 산업으로 급부상했다"며 "아울러 대통령의 통계 수치 발언 등에서 '페이크'는 사라지고 팩트가 살아났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연합]

한 관계자는 "청와대의 '쇼통'이 사라지고 진실한 국민소통 시대가 열린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대통령제 민주주의를 소통의 민주주의로 심화시켰다. 직접 민주주의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우리 대통령제 민주주의도 글로벌 스탠더드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도 언급하며 "전세계 지도자 중 윤 대통령처럼 도어스테핑을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한 대통령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연합]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기자회견에서)국정 전반에 대해 국민이나 언론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난 100일간 정치 갈등에 가려진 정책 성과를 국민에게 잘 설명한 자리"라며 "지난 정부와 결별한 정책 기조의 전환을 잘 보여줬다"고 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A4(용지)만 보고 읽던 대통령과 차원이 다르다"며 "종이도, 프롬프터도 없이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제 정책과 세제 정상화, 첨단 과학기술과 미래산업 육성, 법과 원칙에 입각한 노사문화 등 지난 100일간 추진한 주요 국정과제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드렸다"고 평가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