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8월 경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한국인이 사랑하는 근현대 작가’ 이우환을 비롯해 우리 화단을 대표하는 추상작가들의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
케이옥션은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리는 8월 경매에 유영국을 비롯한 주요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 총 101점을 출품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영국의 1989년 작품으로, 초록을 주조색으로 한 ‘워크(Work)’가 대표적이다. 유영국의 작품은 선, 면, 색의 구성이 조화로운 이 작품은 소박하지만 작가 특유의 조형성이 돋보인다. 추정가는 3억2000만~5억원이다.
1990년에 제작된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는 붓자국의 표현이 견고하며, 호흡의 조절과 공간감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추정가는 4억8000만~7억원이다. 20호 사이즈의 ‘바람과 함께 S8708-27’은 1987년 작품으로 2억5000만~4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캔버스에 그린 작품보다 비교적 가격이 낮은 종이 작품들도 국내외 블루칩 작가 위주로 출품된다. 김환기의 1964년 작 ‘산월’은 종이에 과슈로 그린 작품으로 추정가는 3500만∼5000만 원이다. 종이에 아크릴로 그린 이건용의 작품이 3200만∼6000만 원에, 이우환의 종이 수채 작품은 8000만∼1억1500만 원에 경매에 나온다.
해외에선 야요이 쿠사마, 스탠리 휘트니, 우고 론디노네, 요시토모 나라 등 글로벌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과 가이 야나이, 조디 커윅, 미스터 두들, 료 코이즈미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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