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민선5기 경북도의 올해 국가지원예산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07년 민선4기 초 2조원에 비해 5배 증가한 금액이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확정된 정부예산에 반영된 지역투자 국비예산 규모가 역대 최고인 10조263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9조393억원)에 비해 13.5%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광역SOC 인프라 구축과 미래 첨단과학 산업육성, ICT를 접목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도청이전 명품 신도시 조성 등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시책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도는 “올해 정부 복지예산 확대 반영에 따라 국가재정이 어려운 여건 속에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정부 신규사업 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등 66건, 1219억원이 국비로 반영돼 향후 23조9418억원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주요 신규사업은 ‘동서5축 고속도로(보령~울진) 10억원, 신라왕궁(월성) 복원 50억원, 울릉공항 및 일주도로 개량 25억원, 독도입도지원센터 30억원, 대형수리모형 실험시설 20억원 등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 간선도로 38억원,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15억원, 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건설 24억원, 차세대 해양수중 글라이더 운영지원센터 조성 5억원, 창조 미디어랩 설립 5억원 등도 지원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새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지방 공약사업을 정부 정책과 연계해 동해안 고속도로 등 10건, 3536억원을 국비로 반영해 창조경제 산업과 문화융성 시대를 선도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은 남북7축(영덕~포항~울산) 고속도로 2523억원, 동서5축(봉화~울진) 국도 확장 1002억원, 영천 항공전자 시험평가구축 30억원,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 1200억원, 3대문화권 문화ㆍ생태관광 기반 조성 987억원, 신라왕궁(월성) 및 황룡사 복원 85억원, 경상북도 본청 및 의회청사 건립 493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정부예산안에 지역현안 사업을 반영하지 못한 부분은 국회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이 긴밀히 공조한 결과 경북도 본청 및 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 등 63건, 1297억원을 순증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김관용 도지사는 “300만 도민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지역 균형발전의 큰 틀을 만들어 주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문화융성, 창조경제를 뚝심있게 실현해 국민행복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