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사진) 효성그룹 부회장은 26일 “값진 경험과 열정을 남을 위해 쓸 수 있는 용기를 갖자”고 강조했다.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삼남인 조 부회장은 이날 2022년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의 축사자로 참석, “꿈과 비전을 세우고 악착같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도전과 실패를 마음껏 즐기자”며 3058명의 졸업생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조 부회장은 연대 교육학과 재학 중이던 지난 1991년 미국 브라운대의 교환학생으로 떠났다. 대학 졸업 후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에서 1주일 100시간을 일했던 고된 일과를 공유하며 “이같은 귀한 경험이 훗날 효성그룹을 이끄는 든든한 주춧돌이 됐다”고 말했다. 외환위기 시절 효성그룹에 입사 후 20여년간 회사를 일군 경험담을 회상하면서 “도전은 졸업생들의 특권이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며 악착같이 최선을 다해 결국 이뤄내는 그 과정을 삶의 루틴으로 삼으라”고 당부했다. 이날 연세대는 기업의 선도 경영과 문화 체육분야 및 취약계층 지원 등을 실천한 공적으로 조 부회장에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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