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협치 넘어 사회적 대타협 이뤄내겠다”

“연금·노동·교육 개혁 추진…대도약 선도”

“집권여당 책임은 무한…다시 국민 속으로”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천안)=신혜원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거듭되는 당 내홍에 대해 사과하고 윤석열 정부와 함께 경제 회복과 서민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정당, 국민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논란 등 잦아들지 않는 집안싸움에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를 다잡고 ‘원팀 의지’를 다지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결의문 낭독을 한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국민의힘이 지금의 대한민국 위기 속에 민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지 못했다. 당내 갈등으로 심려만 더 끼쳐 드렸다”며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신 절절한 마음을 잘 알기에 사죄드리고 철저히 반성한다”고 고개 숙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우리는 변화와 혁신으로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엄숙히 결의한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경제 회복과 서민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정당, 국민정당으로 거듭난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여야협치를 넘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 내는 일하는 국회를 만든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민간 분야의 규제혁신을 이루고, 연금‧노동‧교육 분야 개혁을 추진하여 모두의 내일을 준비하는 대도약을 선도한다’는 세 가지 결의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복합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는 내재 되어있던 불안 요소에 외적 요인이 더해져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3년 동안 개개인의 희생만을 강조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증가 추세”라며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치솟은 장바구니 물가로 즐거움보다 걱정이 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권여당의 책임은 무한”이라며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시작도, 방향도, 목표도 국민”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의 한숨, 서민의 땀, 사회적 약자의 눈물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정기국회의 중심에 국민이 있을 수 있게 하겠다”며 “민생 회복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 나라 살림을 지키기 위해 철저하게 예산을 점검하는 내실있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