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중 수교 30주년 축하 서한 교환

“상호존중·호혜 기반 미래 협력방향 모색”

“공급망 협력·북핵문제 건설적 역할 희망”

시진핑 “전략적 소통 강화·내실 있는 우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한중 수교 30주년인 24일 “한중 관계가 그간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으로 한층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교환한 축하 서한에서 이같이 말했다. 양국 정상의 축하 서한 메시지는 이날 서울과 베이징에서 동시 개최된 수교 기념행사에서 한중 외교장관이 각각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래 3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온 한중관계를 평가하며 “한중 양국이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에 기반해 미래 30년간 새로운 협력 방향을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급망을 비롯한 경제안보, 환경, 기후 변화 등 실질협력 분야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를 함께 달성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희망하면서, 향후 30년의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시 주석을 대면해 협의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이 오랜 기간 우호적 교류를 이어온 이웃 국가로서 수교 이래 30년간 호혜적 협력을 통해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면서 전방위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대변혁과 세기의 팬데믹(코로나)이 교차하는 중대한 시기에 한중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단결,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윤 대통령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수교 3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해 내실 있는 우호를 다져 나가기를 희망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