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가스 시장 선두주자 '우뚝'
다양한 밸류업 전략, 호실적 연결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산업가스 생산업체 에어퍼스트(옛 린데코리아)가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인수한지 약 3년만의 성과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퍼스트는 올해 매출이 6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대비 50%이상 불어나는 등 코로나19 사태에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삼성전자 평택 3공장(P3)까지 수주할 경우 매출 1조원을 눈앞에 둘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324억원에 이르던 EBITDA는 올해 2배 이상도 가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에어퍼스트는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양극재, 자동차, 조선 등에 산업가스를 공급하는 47년 업력의 전문업체다.
2019년 4월 IMM PE가 에어퍼스트의 지분 100%를 1조4000억원에 인수한 조 단위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딜로, 다양한 밸류업(기업기치 향상) 전략을 시행하며 이같은 성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IMM PE는 “에어퍼스트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컨트롤타워인 전략기획실을 신설했다”며 “기존의 영업본부에 영업기획팀 등을 신설해 영업력도 강화하는 등 회사 전 부문에 걸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핵심 플랜트 등의 설계·제작·시공을 담당하는 기술본부를 보강하고 사업개발(Engineering) 전문 자회사인 에이에프이엔씨(AF E&C)를 설립해 전문 인력 육성에 적극 나섰다.
또한, 선제적인 투자가 실적 성장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빠른 의사결정을 통한 신속한 투자와 고객대응 등을 통해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신규 수주 확보 행진을 달성하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IMM PE 인수된 에어퍼스트는 연평균 31%의 성장을 기록하며 산업용 가스 시장의 주요 4개 업체(에어퍼스트, 린데코리아,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디아이지에어가스)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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