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월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가 끝난 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본부장과 영상통화를 하며 엄지척을 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6월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가 끝난 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본부장과 영상통화를 하며 엄지척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정부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와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 발사 성공 기여자들에게 특별 포상금 42억원을 지급한다.

5일 대통령실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우주 분야의 특별한 연구·개발 성과로 꼽히는 이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파격적인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총 42억40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내년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예산안에 ‘특별 포상금’ 항목으로 반영된 상태다.

이 포상금은 누리호 발사 기여자 320명과 다누리호 발사 기여자 130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중 일부는 항우연 전 직원에게도 배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발사된 21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종합관제실에서 연구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발사된 21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종합관제실에서 연구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 포상금이 지급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긴축재정 기조 속에도 반드시 격려하고 지원해야 할 곳에는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평소 원칙이 반영됐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포상금은 국회 심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회 최종 의결을 거쳐 내년 초 지급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6일 항우연 대전 본원을 방문해 누리호(KSLV-II) 임무에 성공한 연구진을 격려한 바 있다. 커피차 두 대를 보내고 누리호 연구진·산업체와의 비공개 대화를 진행했다.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