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7일 오후 5시 현재 32건의 문화재 피해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경주 불국사는 극락전 기와 탈락 및 주변 수목 피해 등을 입었고, 국보인 석굴암은 본체엔 피해가 없으나 경내 진입로 및 종무소 마당, 화장실이 훼손됐다.
경주 양동마을은 담장붕괴,가옥 침수, 석축훼손, 사면유실 등 피해를 경주 월성은 남편 성벽 사면 일부가 유실(너비 15m 내외)됐다. 경주 서악동 고분군은 최동측 봉분 1기 서측면이 유실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경우 본체 피해는 없었다. 다만 여주 영릉 정자각 서측 소나무 1주 도괴, 김포 장릉 관람로 화장실 우측소나무 1주, 참나무 2주 도괴, 서울 선릉과 정릉 음수대 부근 소나무 1주 도괴, 구리 동구릉 관람객 화장실 주변 등 소나무 5주, 참나무 1주 도괴, 남양주 홍유릉 관람로 주변 소나무 1주 도괴 등 피해가 보고됐다.
사적과 천연기념물은 보호구역내 수목전도, 나뭇가지 부러짐, 사면유실, 건축물, 성곽, 석축, 봉분의 경우 담장파손, 봉분, 석축유실 및 성곽붕괴 등이었고, 기타 주변시설은 탐방로 등 도로 유실, 주차장 침수 등이 있었다.
문화재청은 피해직후 추가피해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 및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관람객 및 인근 주민 안전을 위한 통행제한, 안전띠 및 우장막 설치 등 조치를 시행했다. 경미한 복구사항은 즉시 자체복구를 했으며, 응급복구 및 추가훼손방지를 위하여 긴급보수사업 신청을 접수 중이다. 문화재청 차장을 대표로 현장시찰단이 경주에 급파돼 정밀 점검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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