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하나돼야…당 화합 위해 밀알 되겠다”
정진석 “혁신위·비대위 협력필요…최재형 비대위원 모실것”
권성동 “정진석, 고심하며 고사... 어려운 결단”정진석 “혁신위 활동, 비대위와 함께 고민해야”
[헤럴드경제=홍석희·신혜원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지명한 뒤 열린 첫 전국 회의에서 "이제는 모든 혼란과 갈등을 종식해야 한다"며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비대위원으로 최재형 의원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혼란 갈등 종식해야”
당대표 권한대행을 겸하고 있는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 당내에 많은 분들을 만나 고견을 들은 결과 5선의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총의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부의장도 많은 고심을 하면서 처음에는 고사했지만 당이 위기인 상황인 만큼 중진으로서 헌신과 봉사를 하겠다며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셨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새 비대위원장을 맡게 될 정진석 부의장에 대해 "경험, 경륜을 바탕으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적극 뒷받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국위원들에게 비대위 설치 및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 표결에서 압도적인 찬성 의사를 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새 비대위가 구성되면 정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며 "저 역시 당의 화합과 새출발을 위해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 "당 대표 개인 비위 의혹으로 인한 윤리위원회 징계에 비대위원장에 대한 법원의 직무정지 가처분 인용까지 지난 두 달간은 혼란의 연속이었다"며 "우리는 이미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 회복에 온 당력을 집중해도 부족한 때에 당이 갈등과 혼란의 모습을 보여드려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진석 “최재형 위원장, 비대위원 모실 것”
정 부의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 인선에 대한 질문에 "혁신위가 운영되고 있는데 아직 말씀은 안 드렸는데 최재형 의원께는 꼭 참여를 부탁드리고 싶은 생각"이라며 "혁신위와 비대위가 유기적으로 잘 소통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 한 분만 우선 생각했는데 말씀은 아직 안 드렸다. 그런데 아마 최 의원도 수락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혁신위 활동도 결국은 비대위와 같이 공유하고 협조해야 할 사항이라고 봐서 그렇고, 최 의원이 지난번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같이 일해봤는데 굉장히 제가 배울 점이 많아서 꼭 좀 모시고 싶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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