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대만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한반도를 비켜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무이파는 오전 9시 기준 대만 남동쪽 약 4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로 북상하고 있으며, 이날 밤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330㎞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43m, 강도는 '강' 수준이다.
당초 한반도 서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무이파는 15일 오전 9시 강도 '중'인 상태로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16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일본 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등에서도 무이파가 한반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15~16일 제주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쳐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무이파에 이은 제 13호 태풍 '므르복'의 발생 가능성에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
미국기상센터에서는 무이파가 소멸하기 전 또다른 태풍이 생겨날 가능성을 내놨다. 므르복은 16일 경 오키나와 남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17일 이후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아직까지 불확실성이 크고, 예상 경로 역시 고기압의 주변 분포나 해수면 온도 변화 등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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