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M사의 근대 최초자동차
독일M사의 근대 최초자동차

[헤럴드아웃도어 = 서경훈기자]1660년경부터 1840년대까지 유럽 특히 영국에서는 상류층 자제들 사이에서 마차를 타고 여행하는 오토캠핑이 크게 유행했다. 영국에서 출발해 도버해협을 거쳐 파리, 제네바, 로마를 기본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피렌체와 피사, 베네치아, 나폴리까지 여행했다. 귀경 경로는 인스부르크, 베를린, 하이델베르크, 뮌헨, 암스테르담을 거쳐 다시 영국. 당시 여행의 특징은 방문하는 각 도시의 우수한 문화와 학문을 배운다는 것에 있는데, 파리에서는 예법과 언어를, 로마에서는 유적지탐방을 통한 역사를, 그리고 피렌체, 피사, 베네치아에서는 르네상스문화와 고전예술을 배웠다.

근대 유럽 귀족들의 여행캐리어
근대 유럽 귀족들의 여행캐리어

귀족 여행인 만큼 대동한 인원 규모도, 비용도 막대했다. 학문을 비롯해 승마와 펜싱, 춤 등을 나누어 가르치는 가정교사 두 명과 짐 나르는 하인, 통역사, 전용 마차 등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오토캠핑의 시초격인 마차를 이용한 여행은 귀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고비용을 치르더라도 건축과 고전, 예술, 세계의 정치와 사회,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꼭 다녀와야 하는 필수 여행코스처럼 인식되었다.

근대 유럽 귀족들의 여행용 캐리어
근대 유럽 귀족들의 여행용 캐리어

현대에 와서는 캠핑문화가 많이 달라졌다. 캠핑카나 트레일러와 같이 숙박 및 생활이 가능한 차를 이용하여 다니는 오토캠핑과 자동차에 캠핑장비를 싣고 캠핑장까지 이동하여 텐트를 설치하고 캠핑을 하는 세미오토캠핑에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의미도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

서경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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