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탄천산업단지에 공장 착공

963억 투자...내년 7월 완공계획

OCI와 포스코케미칼의 합작사인 피앤오케미칼이 21일 충남 공주에서 이차전지 음극재용 고연화점 피치 공장(사진) 착공식을 개최했다.

피앤오케미칼은 고부가가치 전자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OCI와 포스코케미칼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고연화점 피치 공장은 충남 공주시 탄천산업단지 내 3만2500㎡ 규모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963억원이다. 2022년 9월 착공을 시작해, 2023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이 완료되면 피앤오케미칼은 연 1만5000t 규모의 고연화점 피치를 생산하게 된다. 피앤오케미칼은 포스코케미칼을 시작으로 글로벌 음극재 제조사까지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연화점 피치는 이차전지의 충전·방전 효율 향상과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 음극재 표면 코팅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국내에는 고연화점 피치 생산 업체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OCI는 세계 최대의 액상 피치 제조업체로 현재 연간 53만t 규모의 액상 피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피치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OCI는 이번 고연화점 피치 공장 건설로 기존의 철강 부산물을 활용한 액상 피치에서 석유계 고연화점 고상 피치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수익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피앤오케미칼은 이번 고연화점 피치 공장 착공에 앞서 2021년 반도체 생산 공정의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고순도 과산화수소 공장 설립에 착수하며 고부가가치 전자소재 사업을 본격화했다. 연산 5만t 규모인 과산화수소 공장은 상업생산을 시작하여 지난 6월 초도 물량 출하를 완료했다.

서경원·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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