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행안위원장, 19일 카카오 화재 당정

“북한이 데이터센터 정전시키면 국가 마비”

“카카오, 국민들 입장에선 국가기간망”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채익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채익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신혜원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채익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 “북한이 마음먹고 데이터센터 한 곳만 정전 시키면 국가 전체가 마비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당정 협의’ 회의에서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를 통해 국민들이 정말 불안해하고 또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며 “그것은 만약에 북한이 마음 먹고 데이터센터 한곳만 정전시킨다면 우리 국가 안전과 국민들 일상이 어떻게 될 것이냐는 것이다. 이 의문에 우리가 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북한이) 서버 몇 군데만 터트리면 국가 전체가 마비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말했 듯 카카오는 민간기업에서 운영하는 망이지만 국민들 입장에선 국가기간통신망과 다름없다”며 “국가기간망 안전은 안보문제와도 직결된. 이번 사태가 다행히 일상 불편 수준에 멈췄지만 전략망·통신망·금융망·행정망 등은 궁극적으로 국가 안보에도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저는 행안위장으로서 이만희 간사와 함께 우리 행안위원회가 감당해야할 이번 사태에 대해 철저 점검하고 정부와 함께 보완하는데 앞장서고 입법에도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