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 ‘2022년 하반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개최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생산 확대 예상…IT 성장 주목

지난 8월 초 열린 2022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K-Display 2022')에서 공개된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습. 김지헌 기자.
지난 8월 초 열린 2022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K-Display 2022')에서 공개된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습. 김지헌 기자.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상반기에 85% 수율(제조품 대비 정상품 비율)을 달성하며 기술 역량을 보여줬다.”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인포마테크의 기술 연구 및 자문그룹인 옴디아가 개최한 ‘2022년 하반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정윤성 옴디아 상무는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QD-OLED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가 한달에 3만장 수준 캐파(생산능력)에서 점차 이를 증가시켜 내년에는 한달에 4만장 수준까지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며 QD-OLED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제품 생산량 증가 덕분에 삼성디스플레이가 77·49인치 규모 새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 상무는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는 QD-OLED 패널이 모니터의 경우 60만~80만대, TV의 경우 140만~160만대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적으로 200만~240만대 QD-OLED 패널이 생산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정보기술(IT) OLED의 빠른 성장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는 “IT 분야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독무대라고 할 수 있다”며 “하이엔드 시장에서 굉장히 파이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관련 시장의 성장률이 올해 규모 대비 20%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의 모습. 김지헌 기자.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의 모습. 김지헌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회사 수익성 측면에서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 중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재무상태를 분석할 결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순이익 마진율(순이익을 세후 순매출액으로 나눈 비율) 평균은 10% 수준으로, 7~8%대인 중국의 BOE나 CSOT보다 높았다.

올해 2분기 순이익 마진율 수치 역시 다른 글로벌 디스플레이들과 달리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BOE나 CSOT 등 중국 기업들은 마진이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14% 플러스(+) 마진율을 기록했다.

정 상무는 “올해 삼성디스플레이는 IT OLED 사업에서 지난해와 비교할 때 4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