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비상하지 않은 비상경제민생회의
“대책은 먼일 얘기… 한가롭게 왜 저런말”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이 전날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대해 “한가로운 뱃놀이”라고 비판했다. ‘쇼 말라’던 윤 대통령의 발언을 받아 ‘국민들이 지켜보게 만든 것 자체가 쇼’라고 말했다.
채 전 의원은 28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물에 빠진 국민들이 허우적거리고 있는데 장관과 대통령이 옆에서 한가로이 뱃놀이하고 있는, 전혀 비상하지 않는 비상경제민생회의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약 80분간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고 해당 영상은 온라인 생중계 됐다.
채 전 의원은 “대책들이 장기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를 건강하게 만들고 더 펀더멘털을 좋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 당장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허덕이고 있다라고 현황에 대해서는 설명해 놓고 대책은 그냥 먼일 얘기를 하시는 것”이라며 “왜 한가로이 저런 말씀을 하시지. 뭔가 뒤에서 긴급한 것에 대한 대책이 나올까 했는데 안 나왔다. 그래서 굉장히 아쉬웠다”고 말했다.
채 전 의원은 “두 번째는 민생회의예요. 그런데 지금은 민생은 별로 지금 다루게 않았다. 큰 산업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원전 수출 열심히 하겠다, 사우디 가서 건설하는 것 수주 받아오겠다 그런 얘기하고 계셨다”며 “지금 일자리 문제나 고물가의 대책으로써 나와야 될 그런 것들이 전혀 없이 딴소리하고 계신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고 말했다.
채 전 의원은 “대통령이 쇼하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진짜 앉아서 방송을 80분간 국민들을 지켜보게 만든 것 자체가 쇼였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지금 국민들이 (고환율·고물가 대책 등) 그런 걸 기대하고 생방송을 지켜봤을 것 같은데 그런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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