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SBS 103.5 러브 FM으로 자리를 옮긴 ‘이숙영의 러브 FM’이 DJ 이숙영과 이재익 PD의 1인 다역 목소리 연기로 청취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재익 PD는 DJ 이숙영과 호흡을 맞춰 매일 다른 스토리로 시청자를 찾아가는데, 지난 4일 방송에선 예비 시어머니 때문에 남자 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드라마화했다.

남편에 대한 불만 때문에 아들만 의지하는 예비 시어머니는 결혼 하지도 않은 아들의 여자 친구에게 “병원 좀 데려가 달라”, “와서 네 시아버지 될 사람 하는 짓 좀 보라”는 등의 요구를 예비 며느리에게 지속적으로 했고, 결국 사연의 주인공은 남자 친구와 헤어진다. 그러나 여자는 “참았어야 했다.”는 후회 속에 헤어진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재익 PD는 이날 드라마에서 남자 친구를 연기하는데 그치지 않고 곧바로 이어지는 대사를 통해 정신적으로 불안한 시어머니까지 절묘히 표현해 “남성과 여성, 젊은이와 노년, 인물의 심리 상태까지 생생하게 연기한다”는 청취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DJ 이숙영 역시 젊은 여성은 물론, 굵은 목소리로 남성 배역까지 연기해 ‘DJ의 여왕’다운 노련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SBS 103.5. ‘이숙영의 러브 FM’의 시청자 사연은 DJ와 PD의 감칠맛나는 목소리 연기로 드라마화돼 평일 오전 8시 40분경 청취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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