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새해 첫거래에서 2% 이상 폭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3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0시 현재 전날보다 7.01포인트(0.36%) 내린 1960.18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0.18% 내린 1963.72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1960선이 무너지면서 1957까지 밀렸지만 낙폭을 서서히 줄이면서 19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전날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한데 이어 이날도 712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도 다소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나 197억원의 매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개인만이 876억원어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4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37억원 매도 우위 등 합계 876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66%), 철강금속(0.36%), 섬유의복(0.29%) 등이 오르고 있고, 음식료품(-1.39%), 금융업(-0.89%), 유통업(-0.8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 위 종목 중 자동차주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환율 부담에 따른 낙폭이 과도하다는 분석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0.67%, 0.76%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은 원전 3기 재가동 소식에 1%대 상승중 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130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너 10시 현재 전날보다 0.46%(6000원) 내린 130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NAVER와 KB금융, 우리금융이 2%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선주도 수주 정체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이 1~2%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6포인트(0.34%) 오른 497.97을 기록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7억원, 841억원 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168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이날 환율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5원 오른 1052.8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엔 내린 달러당 98.17엔을 기록하고 있다.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