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또 다른 당 대표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면 (당협위원장)임명장만 받으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조금 당황스럽게 됐다"고 했다.
이는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지난 9일 첫 회의를 열고 사고당협 중 당원권 정지로 공석이 된 3개 지역을 제외한 66곳에 대한 추가 공모 절차를 밟기로 한 데 대한 반응이다. 허 의원의 서울 동대문을 등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서 내정됐던 16개 당협 중 13개가 이 안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허 의원은 "이 대표 때 당은 정상이었고, 정상적인 조강특위에서 의결했다"며 "비례대표니 수도권을 탈환해야겠다고 해 동대문을을 신청했다"며 "그때부터 활동하며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허 의원은 "조강특위에서 더 훌륭한 분을 찾아보겠다고 해 검사 출신이나 친윤(친윤석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계열 인사로 결정되면 국민꼐서 충분히 오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허 의원은 앞서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미 6개월 전에 (일부)조직위원장을 내정했음에도, 정상적 당의 조강특위가 결정한 일을 비대위의 조강특위가 추가 공모 대상에 포함시킨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저는 당인으로서의 책임감으로, 당을 믿고 국민을 믿기에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 때 조직위원장 공모)당시 저는 최근 3차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지역을 내준 곳, 한마디로 '험지 중 험지'인 동대문을 지역을 선택했다"며 "비례 의원으로 서울 험지에서 온 힘을 다해 당 승리에 밀알이 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5월에 동대문구 장안동으로 이사갔고, 6개월간 최고위 의결 절차만 학수고대했다"며 "이미 지역 활동을 시작했다. 동대문을 당원 동지들과 함께 구민을 만나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의 열매를 따오겠다는 각오를 되뇌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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