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포근한 날씨 계속
뚜렷한 기단 유입 없어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11월 말 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소설(小雪·첫 눈이 내릴 정도로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절기)을 하루 앞둔 이날 아침 기온은 영상 3도에서 12도로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았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9.5도, ▷인천 11.2도, ▷대전 5.9도, ▷광주 8.3도, ▷대구 7.5도, ▷울산 11.7도, ▷부산 13.3도다.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고, 부산과 경북 경주시 등의 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서울 지역도 낮 기온이 16도로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다.
겨울철이 다가옴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현재 한반도에 지배 기단 유입이 적기 때문이다. 고기압 영향권 안에서 큰 변동이 없어 포근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주변 기압계의 작은 위상 변화에도 날씨가 변할 여지가 많다고 분석했다.
화요일인 22일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지만 대세를 꺾진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전에는 강원영동,경상권동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수요일인 23일까지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5~9도 가량 높을 예정이다. 24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인 28일까지도 아침과 낮 기온이 각각 2~13도와 12~19도로 평년기온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1일 오전 경기남부와, 충청북부, 호남, 경상내륙 등에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 밑으로 떨어졌다. 무안·광주·사천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다른 공항에서도 안개 탓에 항공기 운항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인천·경기남부·세종·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나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을 유지할 전망이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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