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김연아(24)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앞서 치른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예상대로 첫날 선두로 나섰다.

김연아는 4일 경기도 고양시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무려 80.60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김해진(58.48점)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64.97점, 프리스케이팅 145.80점 등 종합 210.77점으로 우승한 김연아는 대회 2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아울러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리허설 무대’의 첫 걸음을 완벽히 뗐다.

이날 김연아가 받은 80.60점은 자신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최고기록(78.50점)을 뛰어넘은 놀라운 성적이다.

물론, 국내 선수권대회에서 받은 기록이다 보니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공인하는 기록으로 포함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본 등 피겨 강국에서도 숱한 자국 선수권대회에서 80점대 기록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만큼 탁월한 연기를 펼쳤다고 해석할 수 있다.헤럴드생생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