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JYJ가 지난달 18일과 19일 양일간 10만 관객을 동원, 일본 도쿄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8월 서울 잠실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홍콩, 북경, 호치민, 성도, 타이페이, 상해, 방콕까지 8개 도시에서 10만 팬들을 만난 JYJ는 지난해 4월 도쿄돔 공연 이후 1년 7개월 만에 다시 도쿄돔에서 일본 팬들을 만났다.
JYJ는 '따로 또 같이'의 모습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베테랑 아티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냄은 물론 세 사람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아카펠라 무대 등으로 감동까지 선사했다.
세 사람은 이날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 동안 일본어로 팬들과 소통했다. JYJ는 2, 3층에 있는 팬들에게 잘 보이는지 인사를 전하기도 했고 즐기는 대신에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라는 등 세심한 걱정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또 자주 가는 단골 음식점 이야기부터 일본 내 인기 개그를 재연하는 등 친구처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팬들 역시 JYJ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열띤 반응을 보였고 계속해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도쿄돔을 가득 메워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인사를 전한 JYJ는 "팬들에게 얻은 기운으로 남은 오사카, 후쿠오카 공연까지 잘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국내 기자단은 "'평생 단 한 번뿐인 만남'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이치고 이치에'라는 공연 타이틀답게 10만 팬들에게 잊지 못할 단 하나의 공연을 선사했다. 일본에서의 한류 침체기, 케이팝(K-POP)의 황금기가 저물고 있다는 진단에도 불구하고 JYJ는 온전히 도쿄돔을 접수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JYJ는 일본 내 활동이 전무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발매한 '저스트 어스(JUST US)'가 오리콘 차트 2위, 타워레코드 1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또 1년 7개월 만에 도쿄돔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일본 내 싱글 발매 소식까지 더해져 스포츠닛폰, 산케이스포츠, 일간스포츠, 데일리스포츠 등의 유력 일간지와 니혼테레비, TBS, 후지티비, 아사히티비 등의 유명 방송사까지 총 42개의 일본 매체들이 모인 기자회견 취재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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