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윤회 문건 유출로 인한 청와대 비선실세 파문에 휘말린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이 최근 셋째 아기를 임신한 부인 서향희 변호사와 함께 조만간 동남아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의 한 측근은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회장이 친구들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동남아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지인들과의 모임으로 정치권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청운초등학교 동창 등 지인 10여명으로 구성된 이 친목 모임에는 정치권 관계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지로는 태국이 거론되고, 출국일은 연말께가 유력하지만 이르면 이번 주말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전 비서실장인 정윤회씨와 박 회장의 갈등설 등으로 비선실세 논란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이뤄지는 출국인 만큼 시끄러운 정국을 잠시 피해가려는 의도가 없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새누리당 지도부 및 예결위원들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정씨와 박 회장의 갈등설을 직접 거론하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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