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 DGIST 학위수여식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GIST 제공]
16일 열린 DGIST 학위수여식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G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16일 ‘2023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29명, 석사 87명, 학사 126명, 총 242명의 과학기술인재들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정혜 DGIST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한준 DGIST 총동문회장(금오공과대학교 교수)이 함께하여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국내 1위 바이오 의약기업 셀트리온그룹의 서정진 명예회장이 특별강연을 통해 졸업생들에게 뜻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에너지공학과 진다희 졸업생은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리튬이차전지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는 국제 저명학술지에 총 21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총 10건의 특허 출원과 기술이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BRL) 과제 수주 실무 책임자로서 활약하는 등 재학 동안 다양한 연구성과를 이루었다.

진다희 졸업생은 “DGIST에서 배운 창의, 도전, 협력, 배려의 정신을 기반으로 꿈을 키울 수 있었다”며 “졸업생 모두가 DGIST의 비전과 같이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기초학부를 졸업한 류태승 졸업생은 생명과학 분야 연구로 한국과학창의재단 학부생 연구과제(URP)에 2018~2019년 2년 연속 선정, 2021년에는 SCI급 저널인 PLOS ONE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쳤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학위수여식에서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DGIST 제공]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학위수여식에서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DGIST 제공]

DGIST 이사장상을 받은 기초학부 조야니 졸업생은 DGIST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인 FGLP에 참여하여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우수참가자로 활동, 독일 막스 플랑크 고체물리연구소에서 연구 인턴십을 수행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DGIST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인 UGRP로 ‘실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연구’를 수행, UGRP 우수연구 과제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조야니 졸업생은 “양질의 교육과 연구환경을 갖춘 DGIST에서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제무대에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새로운 양자상태를 발견하고 해석하는 연구를 통해 향후 대한민국의 양자물리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어 DGIST로부터 받은 전폭적인 지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국양 DGIST 국양 총장은 “팬데믹 속에서도 DGIST의 혁신적 교육·연구과정을 훌륭히 이수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과학도”라면서 “졸업 이후에도 평생 배움을 통해 성장하여, 책임있는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은 “팬데믹 기간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무사히 졸업을 이뤄낸 것을 축하한다”며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세계 최고를 꿈꾸며 꿈을 닮아가라”고 조언했다.

한편 DG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과학기술원으로 2011년과 2014년 각각 대학원과 학부과정을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약 1800명의 융복합 과학 인재를 배출해오고 있다. 2022년에는 ‘QS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첫 진입임에도 불구하고, 교원 1인당 논문 수와 피인용 지수가 각각 국내 2위를 차지하는 등 그동안의 학문적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하며, 명실공히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