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에 대해 “흡수통일을 전제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류 장관은 이날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통일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은 헌법에 나와 있는 것처럼 평화통일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박 대통령이 지난 2일 제3차 통일준비위원회에서 ‘통일은 남북이 같이 가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예로 들면서 “북한정권의 가변성이 존재하더라도 한국 정부가 상정하고 있고 추진하려는 것은 평화통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류 장관은 같은 날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대행과 면담을 갖고 박근혜 정부의 통일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이에 셔먼 부장관 대행은 “박근혜 정부의 통일비전과 드레스덴 구상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한국 정부의 통일정책 추진 과정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셔먼 부장관 대행은 특히 남북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이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류 장관은 전날에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스티브 섀벗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등을 만나 “한미동맹이라는 성공의 인프라를 가지고 한반도 통일이라는 더 큰 비전을 실현해야한다”며 “한국과 미국이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해 북한문제 진전과 한반도 통일여건을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정부 고위당국자는 5·24 조치 해제와 관련, “우리가 검토한 바에 따르면 5·24조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크게 저촉되지 않는다”며 “북한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면 5·24조치는 해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지금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만약 남북간 대화테이블이 열리면 장관급에서 남북관계 현안을 모두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