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애라·심영식·신관빈·임명애
개성과 파주서 3·1운동 이끌어
국가보훈처는 제104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광복회와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개성과 파주에서 3·1운동을 주도했으며 유관순 열사와 서대문감옥 여옥사 8호 감방 동료인 권애라, 심영식, 신관빈, 임명애 선생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애라, 심영식, 신관빈 선생은 1919년 3월1일 개성 시내에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는 등 개성 최초의 3월 3일 만세시위를 주도해 서대문감옥에서 옥고를 치렀다.
권애라 선생은 이후 독립자금 모집 관여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모스크바 극동민족대회에 참가하는 등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시각장애를 갖고 있던 심영식 선생은 개성 만세시위에 참여했다 체포돼 투옥 중 간수에게 뺨을 맞아 고막이 터지는 바람에 평생 한쪽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후유증을 겪었다. 신관빈 선생은 1919년 3월 1일 개성에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고 이튿날 체포돼 서대문감옥에서 옥고를 치렀다. 임명애 선생은 한국 구세군 사령 염세호의 배우자로, 1919년 3월 10일 파주 교하공립보통학교에서 만세시위를 전개했다. 정부는 권애라 선생에게 1990년 건군훈장 애국장, 심영식 선생과 신관빈 선생에게 1990년과 2011년 각각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으며, 임명애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신대원 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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