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수감 중 22일 변호인 통해 입장문 공개
“유동규·남욱, 검찰과 15차례 이상 면담 후 진술 바뀌어”
“지방권력 부패 만들기 위한 정치검찰의 국기문란 행위”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사건 등으로 기소되자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정치검찰의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뇌물·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김 전 부원장은 22일 변호인을 통해 자신이 작성한 이같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김 전 부원장은 “지방권력의 부패를 만들기 위한 정치검찰의 국기 문란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이를 지시하고 기획한 거대한 배후세력은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 주장했다.
김 전 부원장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재판 가운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중앙지검 검사실에서 자신의 배우자와 만났고, 검찰이 유씨와 대장동 일당인 남욱 변호사를 15차례 이상 면담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김 부원장은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가 검찰 면담 후 “유동규, 남욱은 진술이 바뀌었고, 구속기간이 연장되지 않고 석방이 되었으며, 지금까지 검찰은 이들의 호위무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이후에 정영학 녹취록에는 한 차례도 언급이 없는 ‘이재명 측’이 검찰의 신문조서에 대거 등장하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소환과 구속영장 청구로 이어졌다”고 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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