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제주 현장 최고위… 오후엔 文 전 대통령 제주행

윤석열-김기현-주호영 '불참'…지도부 일부 제주행, 천아용인도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서문시장 인근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서문시장 인근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권 인사들이 제주 4·3 사건 기념식에 참석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제주를 찾지 않는다. 대신 국민의힘 지도부 가운데 김병민 최고위원과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이 제주를 찾는다.

국회 등에 따르면 3일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 제주 4·3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올해로 75주년인 4·3 희생자 추념식에도 참석한다. 문 전 대통령도 이날 오후 제주를 찾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3의 완전한 치유와 안식을 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제주에서 만날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권에선 이날 추념식엔 한 국무총리와 원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다. 국민의힘에선 김 최고위원과 박 정책위의장, 이 사무총장이 기념식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는 일정상 이유로 불참한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4·3 행사 불참 이유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국회 방문 때문이다. 대신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시작 전 제주 4·3 사건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권에선 비윤(비윤석열)계로 꼽히는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해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인사들이 제주를 찾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추념식 불참과 관련해 “올해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브루클린 제주 카페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발간했다. [연합]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브루클린 제주 카페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발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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