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로고가 시바견으로 바뀐 지 3일 만에 다시 파랑새로 교체됐다. 시바견이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상징인 탓에 해당 코인의 가격도 출렁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는 지난 3일 등장했던 '시바견'이 사라지고 원래 로고인 '파랑새'가 다시 돌아왔다.
머스크는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 그림을 올리며 로고 변경을 암시했다.
트위터의 상징인 파랑새 로고는 시바견으로 교체됐고, 이후 도지코인은 30% 이상 급등해 0.10달러(약 132원)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였다.
시바견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당시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인기를 끈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삼고 이름도 시바견 밈을 뜻하는 '도지'를 따와 '도지코인'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파더'를 자처하며 도지코인을 띄웠다.
그러나 이날 트위터 로고가 파랑새로 바뀌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도지코인은 하루 전보다 7% 이상 떨어진 0.086달러(약 113원)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도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농담 한마디에 급등락을 반복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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