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OCI 홀딩스 회장 취임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할 것”
내달 2일 출범하는 OCI 홀딩스의 회장으로 현 오너가 3세인 이우현(사진) OCI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 회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반도체·배터리 소재 강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OCI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 부회장의 OCI 홀딩스 회장 선임을 의결했다. 취임식은 OCI 홀딩스 출범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신임 회장은 지난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OCI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지 5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2005년 동양제철화학(현 OCI)의 전무로 입사한 지 18년 만이다.
전임 회장인 백우석 회장은 OCI 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서 풍부한 산업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OCI그룹 전략과 방향을 조언하는 역할에 전념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서진석 전 EY한영 대표는 최고경영책임자(CEO)로 회사 운영을 총괄한다.
인적분할로 신설되는 OCI의 경우 CEO인 김택중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 결정됐다. 김유신 부사장은 사장(CEO)으로 승진, OCI는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그동안 OCI는 주력 사업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가 평가되면서 성장성이 높은 다른 화학 사업들이 주목을 받지 못했다. OCI를 인적분할하는 것은 투자와 사업을 분리해 그룹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이 회장은 OCI 홀딩스의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현재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군산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연산 능력은 4000t에 달한다. OCI는 올해 3분기에 2500t 규모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OCI는 현재 건설 중인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에 반도체용 고순도 인산을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반도체용 고순도 인산은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고순도 인산 생산 설비는 2만5000t 규모로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소재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OCI는 포스코퓨처엠과 고연화점피치(HSPP) 합작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HSPP는 배터리 음극재 코팅 소재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소재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향후에는 파격적이고 유연한 인사 시스템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이우현 회장은 “OCI는 현재 창사 이래 가장 큰 변화와 도전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