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동해 앞바다에서 최근 3일 간 무려 16차례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25일 경북 문경에서도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동해상에선 지진의 강도가 점차 강해지는 만큼 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2분께 경북 문경시 북서쪽 10㎞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문경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진앙은 북위 36.66도, 동경 128.12도로, 지도상 진앙 위치는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일대다. 지진 발생 깊이는 12km이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지진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문경에서 5건, 상주에서 1건 등 총 6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낮 12시 2분께에도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3분께에는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있었다.
지난 23일 0시 52분 에 규모 1.7 지진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을 포함해 총 16차례 지진이 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지진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선 규모 2.0 이상 지진이 30차례 발생했다. 1999년 이후 연평균 규모 2.0 이상 지진 발생 횟수는 70.6차례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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