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관람한 한 줄 평을 공개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8일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문 전 대통령 얼굴이 담긴 영화 포스터 사진으로 교체하며 “조용히 담담히 보고 왔다”고 짧게 적었다.
앞서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문 전 대통령이 ‘지금 당장 소주 한 잔 기울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물음에 “조국”이라고 답하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조 전 장관은 영화 개봉 전인 지난 4일 경북 구미에서 진행한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 콘서트에서는 “아직 다큐멘터리를 보지 못했다”면서 “(문 전 대통령을) 모신 사람으로 감사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이 있는 평산마을을 찾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엔 “해야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재판이 진행되는 중이라서 무슨 이야기를 했느니, 그 자체로 정치적 해석을 낳고 왜곡하는 분이 있다. 일정하게 매듭이 되면 인사를 드려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입니다’는 지난 10일 개봉한 뒤 9 상영일 동안 8만 6000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영화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돌아가 보내는 일상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만든 이창재 감독이 또 한번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한편 정치권 안팎에서는 조 전 장관이 내년 4월 22대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당장 야권보다 여권에서 기대하는 눈치다.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꼽힌 신평 변호사는 지난 4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조 전 장관이 내년 22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갑’에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며 ‘조국 출마설’을 거론하기도 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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