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강경파 초선 모임 공정사회포럼(처럼회)에 가입했다가 탈퇴했다.
강 의원은 23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회 공정사회포럼 가입에 뜻하지 않은 논란을 불러와 의정 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탈퇴 뜻을 포럼 대표에게 전했다"며 "당원과 지지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 활동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강 의원은 지난 4월5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진보당 소속으로는 처음이었다.
강 의원은 같은 달 가입 권유를 받고 처럼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처럼회는 민주당 내 초선 의원들이 주축인 모임이다. 다만 국회 공정사회포럼이란 이름의 의원 연구단체로 국회에 등록돼 소속 정당과 상관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강 의원이 민주당 강경파 모임에 가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자 탈퇴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강 의원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건을 놓고 "내란죄 수괴 범죄자를 민주공화국에서 기념하는 건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이에 "제 개인적 소신은 확실하다. (기념관 건립에)기관장 뜻이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이 전 대통령을 내란 목적 살인죄 수괴로 생각하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 전 대통령이 건국에 공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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