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 외교를 잘한다’며 물개박수 치는 것이 집권여당 역할 아냐”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이 지난 11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무력한 집단도 국민의힘이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한가한 집단도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날 SNS에 “집권여당이 민생을 돌보고 윤석열 정부를 받쳐줘야 국정도 제대로 돌아간다”며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를 잘한다’며 물개박수만 친다고 역할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한 5년 동안 자행됐던 비리와 부패가 하루 걸러 하나씩 터져 나오고 있다”며 “민주당의 대표라는 자는 중국대사를 만나 ‘굴종 외교’가 어떤 것인지 대놓고 드러냈다”고 밝혔다. 그는 “G7과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못 믿겠다며 한미일 동맹을 거부하고 중화 패권주의에 편입되겠노라 나서는 민주당”이라며 “이런 민주당과 엇비슷한 수준의 지지율로 엎치락뒤치락한다는 것이 부끄럽다”고 했다.
서 의원은 “명색이 집권여당인데 무엇 하나 끌어낸 어젠다가 있었냐”며 “만들어낸 뉴스거리라고는 김재원 최고위원, 태영호 의원만 있지 않았냐, 그러니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선출직 최고위원은 초대 받지 못해도 싸다”고 저격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에 최고위원 전원의 참석이 배제된 것을 비꼰 것이다.
서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그래 우리 한 번 해보자’ (이렇게) 결기를 불어넣어야 한다”며 “이것이 집권여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에게 감동을 주려면 우리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늦었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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